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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포스코 일관제철소 조건부 승인

포스코 "토지매입 거쳐 연내 부지 조성 착공"


포스코가 인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도 환경부가 포스코의 프로젝트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올해 안에 부지매입을 마치고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31일 포스코에 따르면 인도 환경부는 이날 포스코의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다만 포스코에 매년 순이익의 2%를 사회공헌에 사용하고 해안침식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피해 항만 등을 건설할 것을 주문했다. 또 부지 내 25%를 녹지로 조성해 환경문제에 대응하도록 하는 조건도 달았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인도 환경부가 제안한 조건은 인도 내에서 제철소를 건설하는 모든 회사에 동일하게 요구하는 사항”이라며 “가장 큰 걸림돌이 해결된 만큼 부지예정 구역 내에 거주하는 민간인들과의 보상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제철소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부지매입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어왔지만 이번 결정으로 부지매입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체 1,2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가운데 1단계로 400만톤 규모의 고로 1기를 우선 가동하게 된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인도 오리사주 주정부와 1,200억달러를 투자해 1,2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고 6억톤의 광권을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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