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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03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날에 비해 11.13(0.55%)포인트 상승한 2,033.32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긴축 정책에 따른 단기 조정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말 수익률 관리에 나선 기관과 외국인의 윈도드레싱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한때 2,04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투신이 ‘팔자’로 돌아서며 오름폭이 줄었다. 기관은 이날 2,86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6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2,402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 연속 순매수일수를 5일로 늘렸다. 반면 개인은 4,972억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3.35%에 달하는 초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고, 기계(1.65%) 전기전자(1.6%) 섬유의복(1.19%) 등도 1%가 넘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날 강세를 보였던 보험과 전기가스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장 중 한때 95만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1.74% 오른 93만8,000원을 기록했고,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도 2% 이상 상승하는 등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또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주들이 5~9% 급등했다. 반면 SK에너지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468개가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348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3억3,786만주, 거래대금은 5조6,25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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