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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軍 알카에다 2인자 포위”
입력2004-03-19 00:00:00
수정
2004.03.19 00:00:00
정구영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이슬람 테러 조직 알 카에다의 2인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파키스탄군에 의해 포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파키스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19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파키스탄군이 가치가 큰 목표물을 보호중인 알 카에다 전투원들을 포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자와히리는 이집트의 이슬람 무장세력 알-지하드의 과거 지도자로 빈 라덴의 주치의 겸 수석참모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한편 미 하원은 18일 빈 라덴의 현상금을 현재의 2배인 5,000만 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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