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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작년 매출 3,455억 ‘사상 최대’
입력2011-02-15 08:58:22
수정
2011.02.15 08:58:22
이재유 기자
4분기 매출 36%ㆍ영업익 73% 증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지난해 매출이 3,455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도 분기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다음은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6.3%, 73.1% 증가한 1,010억원과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순이익도 114.9% 증가한 2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검색ㆍ디스플레이 광고 등 부문별 상품 경쟁력 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CPC(클릭당 과금 방식, Cost Per Click) 상품의 꾸준한 PPC(클릭당 단가, Price Per Click) 증가와 함께 검색 서비스의 지속적인 품질 강화, 또 이로 인한 비즈니스 쿼리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41.7%, 전분기 대비 8.2% 증가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도 비즈니스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통한 광고주 선호도 증대와 연말 성수기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6.5%, 전분기 대비 28.5%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2010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41.3%, 119.8% 증가한 3,455억과 97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60.3% 증가한 1,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시간ㆍ소셜 검색 등 새 검색 서비스와 통합검색의 품질 향상,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 ‘디지털뷰’ 같은 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검색광고 매출은 성공적인 제휴 CPC 파트너 변경, CPC 중심의 상품 구조 구축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44.1% 증가한 1,796억원을 기록했고,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42.6% 증가한 1,495억원을 기록해 주요 매출처인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모두 4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음은 지난해 60여 차례에 걸친 검색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지난 10월에는 ‘라이브’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초기화면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6월에는 국내 포털로는 최초로 모바일 통합 음성검색 서비스를 출시하고, 코드ㆍ사물 검색 등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12월 ‘소셜쇼핑’ 서비스를 오픈하고 소셜 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다음 관계자는 “올해도 검색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해온 모바일ㆍ지도 서비스 등 차별화된 핵심 서비스의 품질 고도화에 더욱 집중해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비즈니스 부문도 새롭게 오픈한 ‘소셜쇼핑’과 모바일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 ‘Ad@m(아담)’을 비롯해 로컬 검색/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CPC 상품을 더욱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 경쟁력을 높여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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