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고객의 수요에 맞춤 대응하는 '솔루션 마케팅'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고수익 제품 판매와 인프라 강화를 위해 해외 현지에 생산 법인과 가공 센터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법인은 지난 2008년 10개국 26개사에서 올해 15개국 46개사로 확장됐다. 또한 중국·베트남·브라질·인도 등 해외 성장 시장 선점을 위해 로컬 철강사와 전략적 제휴 및 합작투자를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국내 주요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1,631만톤에서 올해 1,758만톤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장인환 대표이사 부사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숨어 있다. 1981년 포스코에 입사한 장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탄소강사업본부·철강사업본부 대표를 맡았다. 취임 후 생산 조직인 포항·광양제철소와 판매 조직인 마케팅본부를 하나의 부문으로 개편해 생산과 판매 부문이 유기적 협력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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