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온도 측정 및 자외선 세기 측정 기능을 갖춘 야상형 다운재킷 ‘젤러트 다운’(사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 소매에는 플라스틱 카드 형태로 부착된 서바이벌 키트가 내장돼 있어 영하 10도부터 영상 10도까지 외부 온도 측정이 가능하다. 또, 자외선 세기가 적정 수준 이상으로 강해지면 키트에 새겨진 영문 밀레 로고가 파란색으로 짙어지면서 위험 신호를 내보내기도 한다.
복원력이 우수한 구스(거위털) 다운을 350g 충전해 혹한기 산행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100% 국내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원액을 캡슐화해 충전재인 다운에 혼합, 냄새를 쉽게 머금는 성질이 있는 다운 특유의 문제점을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박용학 마케팅본부 상무는 “전문가 수준의 산행을 즐기는 아웃도어 애호가들이 늘고 있는 수요에 발맞춰 극한 상황을 견딜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아웃도어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색상은 골드, 다크 그레이, 밀포드 핑크 총 3가지다. 가격은 7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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