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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JMC 체험마케팅 “화제”/이준철 사장 직접 주행시험
입력1997-10-01 00:00:00
수정
1997.10.01 00:00:00
권구찬 기자
◎생생한 경험 영업반영 강조『성능을 직접 체험하지 않고 영업활동이 제대로 될 수 없다.』
환갑이 넘은 고령의 수입차업체 사장이 주행시험으로 판매를 독려하면서 하는 말이다. 지난 7월 미크라이슬러 딜러로 선정되면서 수입차 시장에 진출한 신원계열 신원JMC의 이준철 사장(62)의 「체험마케팅론」이기도 하다.
이사장은 틈만나면 일선 매장을 찾아가 테스트 차량으로 시내도로는 물론 고속도로를 달린다. 덕분에 해당 차량의 장단점을 훤히 꿰뚫고 있는 그는 직원들과 승차감과 핸들링·제동력 등 자동차 성능에 대해 토론하고 이같은 생생한 경험담을 영업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영업담당 임직원들에게 주행시험을 지시한다. 『써보지 않은 제품을 팸플릿만 갖고 파는 것은 말장난이다』는 것이다.
이사장은 지난 9월12일에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속 2백40㎞의 고속 주행을 해 임직원들을 바짝 긴장시키기도 했다.
이구억 영업당담이사는 『사장이 모든차를 시승해 고객에 대한 성실과 책임판매의식이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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