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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발업체 ‘트렉스타’ 유럽에서도 날다

독일 아웃도어쇼 참가 유럽 언론들 호평 쏟아져. ‘네스핏’브랜드 집중 취재




유럽 무대에서 국내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인 ‘트렉스타’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트렉스타(대표ㆍ권동칠ㆍ사진)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린‘독일 아웃도어 쇼(European Outdoor Trade Fair)’에 참가했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행사다.아웃도어의 본고장인 유럽을 대표하는 쇼로 전 세계 유수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참가해 내년도 신제품을 미리 선보이는 자리디.이 때문에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등 세계 아웃도어 시장 트렌드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쇼에서는 유럽 언론들이 ‘트렉스타’브랜드에 각별한 관심을 쏟았다. 실제 독일 제 2 공영 방송국인 ZDF 및 유럽 유력 일간지인 SZ(Sueddeutsche Zeitung/ 쥐트 도이체 차이퉁), FAZ(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Mainpost(마인포스트)등 약 60개 언론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고, 특히 1,000여개의 브랜드 중 신발로는 유일하게 트렉스타 부스를 방문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트렉스타의 유럽 담당자인 찰리씨는 “네스핏 기술 신발이 유럽 언론들에게 가장 중점적인 취재 포커스였다“며 “네스핏 기술이 인간의 발에 최적화되어 주는 뛰어난 착용감으로 인한 피로도 감소, 미끄러움이 감소된 밑창등 아웃도어 활동 시 신체에 주는 효과가 그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언론들의 이 같은 취재열기속에 트렉스타는 이번 쇼를 통해 세계 아웃도어 시장의 중심인 중앙유럽의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와 함께 칠레를 포함한 11개의 남미국가와 약 25만 7,000족(약 1,160만달러)의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트렉스타는 이번에 체결된 국가를 포함해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총 49개국에 수출하게 된다.트렉스타의 올해 예상 해외 수출 규모는 약 400억원이다. 이는 자체브랜드로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로 평가 받고 있다. 트렉스타는 네스핏 기술 개발에 힘입어 지난 7월 17일자 유럽 스포츠미디어 그룹 EDM에서 출간하는 컴패스지(The Outdoor Industry COMPASS)의 ‘세계 아웃도어 신발 시장 랭킹 (2010 International Rugged Outdoor Footwear Market Ranking)’에서 아시아 1위, 세계 16위에 오르기도 했다. 부산 신발산업진흥센터 권창오 전 소장은 “트렉스타의 경우는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화되는 롤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며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현재 큰 성장을 하고 있지만 후에 이 성장이 주춤하게 되면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시장을 빠져나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주로 라이선스 형태를 하고 있는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뒤쳐지게 되는 셈이다. 이미 이전부터 제품 기술 개발에 대해 노력해온 유럽이 세계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것을 보면 한국에서도 자체 브랜드 경쟁력에 대한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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