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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직보다 임시·일용직 편중”/여성고용구조 불안
입력1997-05-15 00:00:00
수정
1997.05.15 00:00:00
◎통계청,3명중 1명이 서비스직우리나라 여성취업자 3명 가운데 1명이 서비스·판매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의 취업행태도 상용직보다 임시·일용직 중심으로 급증하는 추세여서 여성 고용구조가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3년이후 서비스·판매직에 종사하는 여성이 꾸준히 증가, 올들어 전체 여성취업자중 35%를 차지한 반면 행정·전문직 종사자는 5%에도 못미치는 실정이어서 여성의 취업구조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왜곡되는 양상을 빚고 있다.
더욱이 서비스·판매직의 고용이 상용직보다 임시·일용직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아 여성의 취업상태도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1·4분기의 경우 여성의 임시직 취업은 전년 동기대비 8.4%, 일용직은 14.0%씩 각각 크게 늘어난 반면 상용직 취업은 오히려 0.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여성 취업자중 서비스·판매직 종사자가 93년 29.4%에서 94년 31%, 95년 32%, 96년 33%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 1·4분기에는 전체 여성취업의 35%인 2백92만명으로 급증, 1년전보다 7.7% 늘어났다.<신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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