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분기역 3~4월께 확절될듯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 오는 3월이나 4월께 확정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국토연구원에서 현재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수립 보완용역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용역기간이 올 연말까지로 계획돼 있지만 호남선 분기역은 그보다 훨씬 빠른 3월 또는 4월중 확정될 예정”이라고 30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호남선 분기역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이 늦어질 경우 역의 확정시점도 자동적으로 늦어질 수 밖에 없으나 지금으로서는 3∼4월이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그때면 신행정수도 후속대안(2월 예정)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 호남선 분기역을 확정할 방침이었으나 신행정수도 건설 위헌판정 등 여러 이유로 확정시점이 늦춰졌다.

현재 오송과 대전, 천안 등 3곳이 호남선 분기역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어느 곳으로 결정 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