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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부위원장에 허원제 상임위원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3기 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여당 추천인 허원제(사진) 상임위원을 전반기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허 신임 부위원장의 임기는 1년 6개월로 내년 10월5일까지다.

방통위는 전임인 2기 방통위가 상임위원 4명 중 호선으로 전반기에는 여당 추천 위원, 후반기에는 야당 추천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한 관례를 따랐다. 그러나 야당 추천인 김재홍 위원은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소속하지 않은 국회 원내교섭단체가 추천한 위원이 호선되도록 한다'는 국회 속기록을 존중해 시행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회의에 불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방통위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의 전문인력으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방송의 공적책임 제고, 방송광고제도 개선, 단말기 보조금 규제 등 3기 방통위의 비전과 정책과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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