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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타, 최첨단 전투화 만든다

국내를 대표하는 아웃도어 신발 메이커인 트렉스타가 대한민국 국군의 첨단 기능성 전투화 사업자로 선정됐다. 트렉스타는 15일 국방부 주관 기능성 전투화 조달 사업에 트렉스타가 제안한 전투화가 최종 신규보급 기능성 전투화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트렉스타가 개발한 기능성 전투화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인간의 맨발에 가장 가까운 신발을 만드는 네스핏 기술을 적용하고, 무게는 기존 전투화보다 130g가량 가볍다. 다양한 상용기술 접목 및 기능성 소재로 이루어져 최상의 기능과 착용감을 가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트렉스타의 네스핏 기술은 2만명의 한국인의 발 데이터를 실제 측정하여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신발을 만드는 틀, 깔창, 안창, 속창, 겉창의 형태가 사람 본연의 발과 일치하도록 하는 신발 제조 공법. 네스핏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전투화는 정량적인 성능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발의 자연적으로 튀어나온 부위인 발등, 발가락, 중족골 등과 발바닥의 형태를 고려하여 태생의 발에 가장 가깝게 개발돼 착화 시 발과 전투화가 일체화된 느낌을 갖게 하고, 신발 안에서 발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여 편안하고 안락한 착용감과 뛰어난 활동성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전투화는 특히 기능성 원단 및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내피는 미군 및 나토군에서 채택했던 우수한 방수, 투습 원단인 고어텍스를 사용, 신발 내부의 땀과 증기는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의 비나 눈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함으로써 물, 바람, 땀, 추위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며, 눈 비 및 추위의 악천후에도 발의 온도 및 전투력 유지가 가능하다. 외피 등도 방수, 투습성, 내구성, 유연성, 보온성이 가죽과 발수 처리된 나일론 외피원단, 물에 용해되지 않는 선심 및 월형심 소재 등을 사용해 야전의 악조건 하에도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트렉스타 권동칠 사장은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우수한 소재의 기능성 전투화는 올해 말부터 전방 전투부대 및 서북 도서부대부터 보급을 시작해 연차적으로 전군의 군 장병들에게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트렉스타는 현재 세계 49개국에 신발을 수출하는 아웃도어 신발 전문기업으로 뛰어난 신발 개발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 2004년 특전사를 비롯한 한국군 특수부대 일부에 전투화 납품을 시작으로 2006년 인도 군대 전투화 수출, 미국과 스페인에도 군화를 수출했다. 올해 초에는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국방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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