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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석 전 동아제약 이사 남은 지분 전량매각

2만500주

동아제약 ‘부자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강문석 전 동아제약 이사가 동아제약 지분을 모두 팔았다. 동아제약은 26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통해 강문석 전 이사가 남아 있던 동아제약 지분 2만500주를 지난 17일부터 5차례에 걸쳐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강 전 이사는 네 차례의 장내매도와 한 차례의 장외매도로 지분을 정리했으며 이 가운데 장외거래는 강신호 회장의 4남인 강정석 부사장에게 1,021주를 넘긴 것이다. 강 전 이사는 지난해 1월 이후 아버지인 강신호 회장 측과 대립하며 경영권 확보를 시도했으나 같은 해 10월 임시주총을 통해 무산됨에 따라 경영권 포기의사를 밝혔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강 전 이사가 지분을 모두 정리함에 따라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이 대내외적으로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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