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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은 서울 강남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과 강북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부산 롯데호텔 등 3개 영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로 한국관광공사가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전체 입장객의 과반수는 일본인이고 중국 관광객도 1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원ㆍ엔 환율 하락으로 일본인 고객이 일부 감소하고 있지만 중국인 고객이 크게 늘어나며 이를 만회하고 있다. 중국 고객을 기반으로 오는 2012년까지 연평균 13%의 매출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17%로 추정된다. GKL의 견조한 실적과 높은 배당 매력은 안정적 장기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지난 2009년 배당성향은 53%, 주당 860원이 지급됐다. 2010년과 2011년 52%의 배당성향에 주당배당금은 각 1,050원, 1,250원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와 비교 가능한 글로벌 카지노사업자(말레이시아 겐팅말레이시아, 마카오 샌즈차이나 등)들의 2010년 기준 시장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프리미엄은 평균 50%에 달한다. GKL의 경우 이 수치가 10% 수준에 그치고 있어 해외 카지노업체들 대비 저평가돼 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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