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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미디어 미니디스크 첫 양산

◎어제 인천공장준공·가동… 전량 일수출새한미디어는 25일 인천 사업장에서 이영자 그룹회장, 이재관 새한미디어사장 등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니디스크(MD) 생산공장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이로써 국내에서도 기존의 오디오테이프를 대체하는 차세대 기록매체로서 MD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 이재관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국내 최초로 MD를 양산하게 된 것은 국내 디스크산업의 쾌거』라면서 『MD 양산을 계기로 새한미디어가 기존의 오디오 및 비디오테이프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모두 4백억원을 투자해 세운 이 공장은 현재 2개인 생산라인을 올 연말까지 6개로 늘려 월 1백50만개의 생산규모를 갖출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새한미디어는 주로 오디오 녹음에 사용되는 이들 제품을 전량 일본에 수출하고 내년부터는 유럽, 미국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할 방침이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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