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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中企 상생협력 올 24% 늘어 2조 3,400억
입력2008-11-09 17:12:01
수정
2008.11.09 17:12:01
전경련 30대그룹 조사
올해 30대 그룹의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 실적이 2조원을 넘을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9일 최근 30개 그룹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상생협력 지원 실적과 하반기 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24.2% 증가한 2조3,484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대 그룹은 전년 대비 25.8% 증가한 2조1,79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30대 그룹의 상생협력 실적은 지난 2005년 1조401억원, 2006년 1조4,307억원, 2007년 1조8,909억원으로 매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원 유형별로는 중소 협력사의 시설 및 운전 자금 지원, 경영혁신 등의 경영지원이 1조8,000억원(7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협력업체의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현금성 결제는 지난해 120조7,000억원에서 올해 167조원(하반기 계획액 포함) 규모로 늘어났고, 대기업이 원자재나 부품을 직접 구입해 협력사에 공급하는 원자재 구매 대행도 지난해 3조원에서 올해 4조8,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10대 그룹의 상생협력 비중이 90%를 넘는 것은 규모가 큰 그룹일수록 글로벌 경쟁 압력이 높아서 협력업체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향후 상생협력이 운전 및 시설 투자 등 경영지원 부문의 협력 제고 차원을 넘어서서 부품 공동개발, 기술협력 등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큰 부문으로 발전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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