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와 흥국F&B가 이번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업체인 칩스앤미디어는 27~28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반도체 IP는 반도체 칩에 삽입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이다. 칩스앤미디어의 주력 사업은 비디오 IP로 전 세계적으로 경쟁사는 10여개에 불과하다. 국내에는 경쟁사가 없기 때문에 국내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 칩스앤미디어의 매출도 따라서 늘어나는 시장구조가 형성돼 있다. 지난 2013년 10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으며 다음달 5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규모는 68억2,500만원으로 총 65만주를 공모하며 1주당 공모가는 1만5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흥국F&B는 오는 29~30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천연과일주스·스무디·혼합음료 원료를 프랜차이즈 및 대형 유통업체·편의점·호텔 등에 납품하는 회사다. 지난해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카페베네·주(ZOO)커피·파리바게뜨의 중국 지점들을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했다. 급속 냉동으로 식품의 맛과 향을 유지하는 동결 농축 공정 기술을 보유한 점이 동종 업계와 차별화된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18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4,500원~1만7,500원이다. NH투자증권(005940)이 상장주관사를 맡았으며 다음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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