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이종혁(60·사진) 전 삼성전기 부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EY한영은 “이 부회장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통찰력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법인에 한층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전기·전자·기술 산업 분야의 전문성도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1954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삼성그룹에 입사했으며, 30여 년간 삼성그룹에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지원팀장,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총괄 경영지원실장, 삼성전기 경영지원 실장(부사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EY한영은 지난해 12월 윤만호 산은금융지주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하고, 올 초에는 KBS 기자 출신의 김명전 씨를 언론담당 부회장으로 영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시장에 영향력이 있는 인물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