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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작년 경영실적 'A+'

워크아웃 졸업첫해 매출 3조원등 목표초과대우조선이 지난해 워크아웃 졸업 첫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우조선은 25일 지난해 매출ㆍ영업이익ㆍ순이익이 각각 3조156억원ㆍ2,924억원ㆍ1,576억원을 기록,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00년말 1조1,913억원이었던 차입금도 지난해말 기준 6,226억원으로 감축, 차입금 비율을 80% 정도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은 워크아웃 졸업 2년차가 되는 올해는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3조2,500억원ㆍ경상이익은 57.9% 늘어난 3,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이를 위해 올해 고부가선인 액화천연가스(LNG)선 생산설비를 확충해 연간 8척까지 건조할 수 있도록 하고, LNG선과 30만톤급 이상의 초대형유조선(VLCC)을 주력 선종으로 도크 회전율을 높여 모두 38척의 선박을 진수하기로 했다. 남상태 전무는 "지난해 매출에 반영된 선박들이 과거 선가가 좋지 않은 시절에 수주했던 것"이라며 "올해는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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