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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26억9,0000만弗 손실
입력2001-05-09 00:00:00
수정
2001.05.09 00:00:00
3분기 결산-매출감소·구조조정 영향세계 최대의 인터넷장비 메이커인 시스코 시스템스는 수요 급감으로 지난달 28일 끝난 3ㆍ4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4.2% 줄어든데다 구조조정 비용으로 인해 26억9,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주당 37센트에 해당하는 시스코의 분기손실은 지난해 동기의 주당 8센트(6억4,100만달러)의 순익과 크게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시스코는 구조조정비용과 기업인수비용을 제외하면 3ㆍ4분기의 순익은 2억3,000만달러(주당 3센트)로 작년동기보다 77%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분석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2센트 이익을 상회하는 것이다.
3ㆍ4사업분기의 매출은 47억3,000만달러로 작년동기에 비해 4.2%가 감소, 지난 90년 기업을 공개한 이후 처음으로 분기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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