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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래형 통합경영 '포스피아3.0' 가동

포스코가 새해 첫날부터 미래형 통합 경영체제 '포스피아 3.0'을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포스피아 3.0은 전사 차원의 176개 시스템을 혁신해 글로벌 최적화시킨 포스코 고유의 경영시스템이다.

생산현장인 제철소부터 이를 지원하는 구매·판매·마케팅·기획·재무까지 전사의 일하는 방식을 글로벌 표준화하고 통합했다.

스마트폰 하나면 세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디지털 지도 위에 세계 곳곳에 위치한 포스코 제품의 현황이 표시되고 마우스 클릭 한 번이면 실시간으로 물동량을 파악할 수 있다. 포스코 영업사원들은 태블릿PC를 이용해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실시간 고객 대응 업무도 가능해졌다.

서울·포항·광양은 물론 해외의 업무 전문가와 즉시 영상회의를 통해 협업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기존 열흘이 걸리던 일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전사통합시스템인 포스피아 2.0을 바탕으로 생산·구매·판매 등의 데이터를 종합 관리하는 전사자원관리(ERP), 철강 조업활동을 관리하는 생산관리시스템(MES), 영업과 생산의 효율성을 위한 공급망관리(SCM),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원격, 협업 업무가 가능한 스마트워크플레이스(SWP) 등에 혁신을 추구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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