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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C~김우중씨 자금흐름 추적
입력2005-06-24 17:36:39
수정
2005.06.24 17:36:39
검찰, 1일께 기소 방침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24일 대우그룹의 영국 내 해외금융조직인 BFC 자금 거래내역 중 김 전 회장의 개인계정을 경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금 흐름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계정은 수십만장의 BFC 전표 중에 KC, KK, KKC 등으로 분류돼 있으며 King of Chairman, King of King 등의 약자로서 당시 BFC 계정 중 김 회장 개인을 지칭하는 코드로 추정되고 있다.
검찰은 이들 계정을 통해 오간 금액이 최소 수조원 이상으로 분식회계ㆍ사기대출 등 수배 혐의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이 계정의 용처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를 위해 김씨의 은닉재산 추적작업을 진행해온 예금보험공사 직원 2명의 도움을 받아 참고인으로 소환한 BFC 실무자 2명을 상대로 기초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씨의 구속영장 만료시한이 일요일인 다음달 3일인 점을 감안, 1일께 김씨를 구속기소하고 BFC 자금용처, 출국배경 등 의혹사항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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