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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경상수지 28억달러 개선"
입력1999-03-04 00:00:00
수정
1999.03.04 00:00:00
유로달러금리와 국제원유가격이 떨어지고 엔화가치가 상승하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지난해보다 19억∼28억달러 정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은행은 4일「국제금리·환율·원유가격 전망과 경상수지에 미칠 영향」이라는자료에서 올해와 내년의 유로달러금리, 엔화환율, 원유가격을 전망하고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우리나라에 미칠 경상수지 영향을 시산해 발표했다.
한은은 먼저 유로달러금리가 작년 연평균 5.6%에서 올해는 5.0%로 0.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뒤 작년말 현재 1,515억달러인 우리나라의 총외채잔액이 전액변동금리부 외채임을 전제로 할때 올해 외채이자부담이 약 9억달러 감소할 것으로추정했다.
또 미달러화에 대한 엔화환율이 연평균 기준으로 지난해 달러당 130.9엔에서 금년에는 125∼128엔 내외로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하에 국내 무역수지가 올해 4억∼9억달러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국제원유가격도 올해 5∼8% 떨어져 우리나라의 수입부담을 6억∼10억달러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오는 2000년에는 국제원유가격과 유로달러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 경상수지가 12억7,000만∼16억7,000만달러 정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달러금리는 올해의 5.0%(전망치)에서 5.2%로 상승해 외채이자부담을 2억7천만달러 늘리고 국제원유가격도 19% 올라 수입부담을 22억달러 정도 증가시킬 것으로예상됐다.
다만 엔화환율은 올해의 125∼128엔 내외(전망치)에서 120엔 수준으로 하락해무역수지를 8억∼12억달러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됐다.【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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