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은은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현재의 연 1.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달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발 경기위축, 수출 둔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1.75%에서 1.5%로 낮춘 바 있다. 이번달 금리 동결은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
시장은 이후 발표될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에 집중하고 있다. 한은은 지난 4월 전망에서 올 우리경제성장률이 3.1%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줄줄이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추는 상황에서 한은도 2%대로 낮출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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