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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 외자유치 가시화
입력1999-01-08 00:00:00
수정
1999.01.08 00:00:00
서울증권의 외자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8일 서울증권 고위관계자는 『조지소로스의 퀀텀펀드와 외자유치협상중으로 지분출자방식 등 몇가지 문제에 대해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다』며 『빠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달내에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로스측이 지분출자를 하더라도 50%를 넘지 않아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분출자 방식으로는 오는 28, 29일 진행되는 서울증권의 유상증자시 발생하는 실권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전량 퀀텀펀드가 인수하고 해외전환사채(CB)도 매입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서울증권은 이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현재 미국계투자가와 지분출자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협상이 막바지단계에 달했다』며 『계약이 체결되는 즉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증권은 대림그룹 계열사로 이준용(李埈鎔)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대주주이며 자본금은 951억원, 약정액기준으로 업계 14위권인 중견 증권사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소로스의 자금출자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으로 지난 6,7일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8일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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