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내년에 재건축 활성화와 주택 분양시장 개선으로 신규 주택사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산업은 건설사 중 주택사업의 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형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 4ㆍ4분기는 보수적 회계처리로 영업손실 1,320억원,당기순손실 1,920억원 등 실적 쇼크가 예상되지만 내년 1ㆍ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 2ㆍ4분기에는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 수준이지만 2014~2015년 평균은 1.09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산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 5,000원으로 유지했으며, 투자의견은 ‘강력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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