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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중국 정보통신(IT) 기업인 차이나모바일 IoT(CMIoT)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공동개발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CMIoT는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중국 표준 플랫폼과 디바이스 개발을 위해 2010년 충칭에 설립한 IoT 분야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다.
양사는 향후 IoT 기기와 솔루션 공동 개발, 한국과 중국 양국 IoT 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 공동 지원, KT-CMIoT 사물인터넷 분야 실무협력 채널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T는 CMIoT와의 협업으로 커넥티드 카처럼 단말·솔루션·플랫폼 기술의 융합이 필요한 산업용 IoT 분야에서 상당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T는 또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자사가 운영하는 ‘기가 IoT 사업협력센터’ 내에 CMIoT의 통신칩과 모듈을 구비했다. 이로써 KT가 주도하는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Alliance)’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회원사들은 누구나 차이나모바일의 통신환경 인증실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KT 관계자는 “IoT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중국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의 IoT 얼라이언스는 IoT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돕는 국내 최대의 IoT 사업 협력체로 삼성전자, 노키아 등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회사 10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사진설명)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왼쪽부터 5번째)과 샤오 후이 차이나모바일 IoT(CMIoT) 최고경영자가(왼쪽부터 6번째)가 지난 28일 중국 충칭 CMIoT 본사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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