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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소식] 신한금융투자 “ELS 가입 고객, 50대가 가장 많아”

주가연계증권(ELS) 가입 고객의 절반은 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금융투자가 16일 공개한 ‘ELS 가입 고객 분석 자료’에 따르면 50대가 48.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40대가 25.8%, 30대가 17%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최근 2년(2013~2014년) 동안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ELS에 가입한 고객 1만4,4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가입자(43.5%) 보다 여성 가입자(56.45%)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남성 가입자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위험 분산 투자를 선호하는 여성 가입자들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의 ELS 가입 금액은 지난 2013년 5,532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920억원(영업점 공모 기준)으로 1년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기준금리가 역사상 최초로 1%대에 진입한 만큼 5% 수준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ELS의 가입 규모는 꾸준히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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