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올해 A380 2대를 포함해 A330-200 1대, B777-300ER 2대, B737-900ER 2대 등 7대의 여객기를 도입한다. 화물기는 B747-8F과 B777F 각각 1대씩 2대를 도입해 총 9대의 신형기를 들여올 계획이다.
A380 차세대 항공기의 경우 올해 7월과 10월에 각각 7호기와 8호기가 들어온다. 대한항공은 A380 차세대 항공기의 보유 대수가 늘어나는 만큼 장거리 노선에 초대형 항공기를 적극 투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뉴욕 노선에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주 7회 투입했지만 지난 1월 1일부터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주 14회로 확대했다. 지난 해 주 7회 A380 차세대 항공기를 투입했던 인천~LA 노선에도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주 12회로 투입 횟수를 늘렸다. 대한항공은 8월, 12월 등 성수기에도 해당 노선에 A380 차세대 항공기 투입을 늘릴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또 다음달 1일부터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주 7회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다시 투입한다. 이외에도 올해 8월부터는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추가로 A380 차세대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연간 사상 최대인 16대에 해당하는 최신형 항공기를 신규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14대를 항공기를 들여왔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8년까지 B747-400항공기 최신 모델인 B747-8i 5대와 ‘드림 라이너’ B787-9 10대, 차세대 소형 항공기 CS300 10대 등 총 53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총 148대인 보유 항공기 대수를 창사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까지 200여대 수준으로 높여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명품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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