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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차세대 결핵 진단키트 개발 나선다

17일 충청북도 오송 결핵연구원에서 서정구(왼쪽부터) 바이오포커스 대표, 김희진 결핵연구원 원장, 김명립 SK텔레콤 체외진단사업본부장이 MOU를 체결한 뒤 체결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차세대 결핵 진단키트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난 17일 충청북도 오송 결핵연구원에서 19일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인 나노엔텍의 자회사 바이오포커스,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과 차세대 결핵진단기술 개발·사업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는 기존 진단키트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결핵 신속진단키트, 진단시약, 판독기, 감염병 관리 시스템 등을 결합한 플랫폼 개발을 위해 체결됐다. 3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기술 개발의 차원을 넘어 결핵 퇴치를 위한 사업화 과정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결핵진단제품 개발을 책임지며, 결핵연구원은 결핵 진단용 원료 물질 개발과 임상 평가를 맡는다. 바이오포커스는 개발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맡는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SK텔레콤은 나노엔텍을 체외진단사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바이오포커스에도 시설 확충과 운영 효율화를 지원 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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