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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으로 무장한 한국 제조업] 코오롱

전자재료등 고부가 사업 주력

[첨단으로 무장한 한국 제조업]코오롱 전자재료등 고부가 사업 주력 관련기사 • 혁신… 또 혁신… "굴뚝산업 제2 전성기" • 포스코 • 현대제철 • 동국제강 • 한진중공업 • 동부제강 • GM대우 • 현대중공업 • 삼성중공업 • STX조선 • GS칼텍스 • SK에너지 • S-OIL • LG화학 • 제일모직 • 코오롱 섬유 회사로 출발한 코오롱은 산업고도화 추세에 발맞춰 오래 전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변신을 거듭해 왔다. 70년대에는 의류 소재에서 벗어나 타이어코드 사업을 시작했고 80년대 들어서는 비섬유 분야로 눈을 돌려 필름사업을 시작했다. 90년대에는 원사 부문에서 차별화 제품 개발을 시작해 초극세사 생산에 성공했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폴리이미드 필름과 유기 발광 다이오드(LED) 등 첨단 전자재료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들어서도 코오롱은 기술의 발전 추세를 감안해 사업 영역을 계속 넓히고 있다. 우선 지난 4월에는 자동차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미국 GM의 소재 인증을 획득, 전세계 GM 공장 부품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어 5월에는 구미 공장에 LCD TV용 광확산판 2호 라인 증설에 돌입했다. 이로써 지난해 40억원이던 관련 매출이 올해 300억원, 내년 800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코오롱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코오롱은 지난 7월 미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폴리이미드에 전기 전도도를 부여하는 기술을 이전 받았다. 이 기술을 컬러레이저 프린터 및 컬러복사기용 차세대 중간전사벨트 개발에 적용, 2009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2010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은 이밖에도 ▦지난 8월에는 전자재료용 특수 에폭시 수지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약 150억원을 투자해 김천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고 ▦10월에는 상하수도 파이프에 사용되는 고강도 유리섬유 복합관 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11월에는 전북대 헬스케어사업단과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신기술을 이용한 제조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에 힘입어 코오롱은 지난 2002년 매출의 45%를 차지하던 의류용 소재의 비중을 올해 16%로 낮추는 대신 ▦자동차ㆍ신소재 부문 26% ▦전자재료ㆍ필름 부문 27% ▦화학 부문 31% 등 고부가 가치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했다. 이를 통해 코오롱은 올해 매출액 1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오롱은 현재 미국 듀폰(Du Pont)사를 벤치마킹해 미래 성장 전략을 짜고 있다. 화섬기업으로 시작해 꾸준한 첨단 기술 개발로 세계 최고 기술의 소재메이커로 성장한 듀폰을 닮겠다는 것이다. 코오롱은 기술 개발에 회사의 핵심 역량을 집중, ‘한국의 듀폰’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7/11/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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