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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전용 신용대출 등장
입력2005-12-22 18:43:55
수정
2005.12.22 18:43:55
김정곤 기자
HSBC '뱅커스론' 출시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은행원 전용 신용대출 상품까지 내놓았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HSBC는 최근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을 세분화, 은행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뱅커스론을 내놓고 영업 중이다. 변호사나 의사 등 일부 특수 전문직종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은 출시됐지만, 은행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물론 특수은행, 외국계 은행에 재직 중인 6개월 이상 근무한 정규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리는 3개월 변동금리에 지난 21일 기준 최저 연 8.07%의 이율이 적용되고 있다. 기존 HSBC의 신용대출 상품이 최저 연 8.61%의 이율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0.54%의 우대 금리가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셈이다.
기존 대출이 있더라도 최대 5,000만원까지 추가 대출을 해준다는 것도 특징이다. 상환방식 역시 원금균등 분할상환,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원금균등 상환(60%)+만기일시상환(40%), 원금분할상환(1년차, 2년차 각 30%, 만기시 40%) 등 다른 은행의 신용대출 상품 보다 상환방식이 다양하다.
HSBC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다른 직군 보다 신용도가 높은 은행원들을 타깃으로 한 틈새 상품”이라며 “금리 역시 대출 한도 대비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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