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슈피겐코리아의 아이폰 케이스향 매출 비중은 약 60%인데 올 1·4분기 아이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5,40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아울러 최근 출시된 갤럭시S6에 공급되는 케이스 매출까지 반영되기 시작하면 2·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오프라인 매장 확보를 통한 유통망 확대도 매출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북미 휴대폰 액세서리시장은 오프라인 90%, 온라인 10%로 나눠져있는데 올해 북미 오프라인 매장 수 확대는 실적 향상의 주 요인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2,000개였던 오프라인 매장은 올해 4,000개, 내년 6,000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슈피겐코리아의 올해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한 359억원, 영업이익은 91.8% 늘어난 117억원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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