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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전원주택사업 활발/중소업체보다 편의시설 우수 ‘인기’

◎용인·남양주·안성 등 단지조성 러시도로망이 확충되고 쾌적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형 건설업체들의 전원주택사업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대형 건설업체들이 조성하고 있는 전원주택 단지는 중·소형 건설업체들의 단지에 비해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건설과 (주)대우, 현대산업개발, 벽산건설, 금호건설, 삼호 등은 서울로 1시간내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도 용인과 남양주, 안성 등에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분양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역건설업체와 함께 용인시 수지읍 죽전리 산 24번지 일대에 2백6가구의 전원형 빌라트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청우건설과 35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올 4월 우진건설과 전용면적 50∼70평형 16가구를 분양했고 명인산업((0331)262­8114)과 66∼68평형 35가구, 현대빌라트((0331)263­7474∼5)와 72∼98평형 19가구를 분양중이며 이달말께 신안건설, 상지건설, 코테코 등과 5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에는 우진건설, 신안건설, 상지건설 등과 모두 49가구를 추가 분양할 예정이다. (주)대우 건설부문((0331)282­7423)은 고급 전원주택지인 용인시 동백리 향린동산에 일건주택건설과 함께 25가구의 전원빌라를 분양중이다. 분양 평형은 63∼72평형이고 평당 분양가는 6백50만원선이다. 현대산업개발((02)519­9262)은 용인시 기흥읍 고매리에 59평형 전원빌라 18가구를 3억5천7백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대림그룹 계열의 대림흥산((0333)53­1224)은 경기도 안성 대림동산내 7만평 부지에 단독주택과 빌라 등 4백50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주문형으로 모두 3백가구를 분양하는 단독주택은 1백50∼3백평 대지에 30∼55평형으로 지어지며 분양가는 1억5천만∼2억5천만원선이다. 3차에 걸쳐 1백50가구가 공급되는 전원빌라는 30∼43평형으로 분양가는 1억∼1억7천만원이다. (주)벽산((0331)282­0491)은 용인시 동백리에 인접한 구성면 중리에 19가구의 벽산가든빌을 조성, 10가구의 분양을 마친데 이어 9가구를 추가 분양하고 있다. 평당 분양가격은 1백20만원, 건축비는 3백35만원이다. 금호건설((02)501­8797∼8)은 경기도 용인과 남양주, 양평, 강원도 홍천에 모두 1백60필지의 전원주택 택지를 분양중이다.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에 15필지,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금호별빛마을에 32필지, 양평군 단원면 명성리 분지울마을 29필지와 서정면 수능리 10필지, 홍천군 모곡리에 74필지를 공급중이다. 부지 1백60∼2백평에 건평이 40∼60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40만∼60만원선이고 건축비는 평당 3백50만원선이다. 주택산업연구원 남재성 수석연구원은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전원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대형 건설업체들이 조성하는 전원주택 단지는 선건축 후분양이 많아 비교적 단지내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주변환경이 좋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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