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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피드가입자 100만명 눈앞"

이정식 파워콤 사장


“이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엑스피드(XPEED)의 가입자를 60만명으로 늘린 데 9월께면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정식(사진) 파워콤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엑스피드 신규 가입자가 월 평균 7만~8만명에 이른다”면서 “당초 100만명 돌파 목표 시점을 올 연말로 잡았지만 이를 3개월 가량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콤이 엑스피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지난해 9월. 경쟁업체들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만에 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과 비교할 때 ‘초고속 성장’인 셈이다. 이 사장은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올 연말에는 가입자가 13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장은 “엑스피드가 짧은 기간에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것은 서비스의 속도, 안정성 등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며 “엑스피드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워콤은 인터넷전화(VoIP) 및 인터넷TV(IPTV) 등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방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해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데이콤과의 제휴를 통해 초고속인터넷과 VoIP를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를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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