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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구교 통행금지/신교 버스전용차로 운영/내달부터

서울시는 오는 5월1일부터 양화대교 구교(양평동 방향)의 통행을 전면금지하고 재시공 작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이에따라 양화대교 합정동 방향 신교 4개 차로를 2개씩 나눠 왕복통행케 하되 1개 차로는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며 1·5톤 이상 화물차와 16인승 이상 승합차의 통행을 금지키로 했다. 또 신교와 연결되는 진출입 램프통행도 금지키로 했다. 시는 양화대교를 우회하는 승용차를 위해 인접한 서강대교의 북단과 창전로를 연결하는 임시 가교를 설치, 통행을 유도하는 한편 창전로와 국회의사당 앞길 등 인접한 8개 교차로의 신호주기를 조정하고 창전로의 노상주차장을 폐쇄키로 했다. 양화대교 구교의 경우 지난 65년 준공돼 30년 이상 사용된데다 68년 당인리 발전소 과정에서 2백8톤이나 되는 발전용 터빈기계가 지나면서 노후정도가 가속화돼 상판과 기초부분 등을 포함한 전면 재시공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재시공되는 양화대교 구교의 통과하중을 32톤으로 높이고 진도 5규모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건설할 계획이다.<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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