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아프리카TV에 대해 “KBS 컨텐츠 확보로 ‘대중적인 종합 방송 플랫폼’에 한발자국 다가섰다”며 “광고매출 확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대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지난 6월9일 KBS미디어주식회사와 방송 컨텐츠 계약을 체결하고 KBS1과 KBS2에서 방영 중인 방송 컨텐츠를 자사의 SNS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며 “종편 및 케이블 채널 실시간보기 판권 확보에 이어 처음으로 지상파 컨텐츠까지 확보해 종합방송 플랫폼으로 의미있는 진일보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중성 확보 및 종합 방송 플랫폼으로의 외연 확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것으로 본다”며 “이는 현재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DUV(Daily Unique Visitors·일평균 순방문자) 300만 수준에 걸맞는 광고매출 규모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DB대우증권은 아프리카TV에 대해 투자의견 및 목표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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