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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초점] 전고점 돌파 임박한 증권주

증권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증권업종지수가 지난해 12월14일 기록한 전고점 3,016.23포인트에 바짝 접근했다.현대, 삼성을 필두로 전고점을 수월하게 넘어선 종목도 속출하고 있어 증시 주도권이 증권주로 넘어간 모습이다. 15일 주식시장은 증권사가 예탁금 금리를 인하할 경우 지급이자 부담이 줄어든다는 예상으로 일반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증권업종내 24개사 38개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한가를 기록하지 못한 종목은 삼성증권 우선주와 2우선주 단 2종목에 불과할 정도. 이로인해 증권업종지수는 2,826.7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처럼 매수세가 몰리는 것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거래량이 연일 3억주를 넘어선데다 예탁금 금리 인하라는 호재가 터져 나왔기 때문. 바이코리아 펀드를 판매하고 있는 현대증권은 10일전에 이미 전고점을 돌파했으며 14일은 삼성증권, 15일 동원증권 순으로 전고점을 넘어섰다. 대개 전고점을 넘어설 경우 추가상승한다는게 일반적 분석이어서 당분간 증권주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종 담당자들은 증권업종으로 몰리는 매수세가 탄탄한데다 이익증가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지수 전고점 돌파는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서울증권 투자분석팀 이동진(李東振) 팀장은 『주식시장 전체로 자금유입이 계속되는 가운데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어 단기상승에 대한 부담이 별로 크지 않다』며 향후 장세를 낙관했다./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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