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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노동 개혁 공감대… 내주 본격 협상

노사정 대표 4인 첫 정례회동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 시한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사정 대표자들이 13일 직접 만나 합의안 도출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매주 만나기로 한 정례회동의 첫 자리였던 탓에 청년실업 문제와 임금 등의 현안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세대를 위해 노동시장 개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나눴을 뿐 밀고 당기기와 같은 격론은 없었다는 후문이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등 노사정 핵심 대표자 4인은 이날 오전 모처에서 1시간 30분가량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최저임금과 임금인상 등 최근 경제계에서 논의되는 이슈와 내수활성화, 어려운 중소기업 사정 등 총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회동을 시작으로 노사정 대표들은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타협안 모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노사정 구조개선 특위 전체회의 위원들도 지난 12일 워크숍에서 통상임금, 임금체계 개편, 정년연장 등의 3대 현안과 이중구조, 비정규직 대책, 사회안전망 등의 이슈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으며 17일로 예정된 워크숍부터는 보다 구체적인 절충안 마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정위원회의 한 핵심관계자는 "구조개선특별위원회를 통해 실무논의를 이어가면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수장들이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23일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원칙과 방향'에 합의한 후 전문가그룹의 논의가 40여차례 진행된 만큼 속도를 내고 있는 특위와 함께 대표자 회동으로 충돌되는 이슈에 대해 최종 합의안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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