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지난 2005년 말 적자 사업 부문이던 미디어사업과 2차 전지사업을 분사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저수익 사업이던 SKY 단말기 사업중단 등 사업구조조정 단행으로 지난 1년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해 SKC가 구조조정에 의해 주가가 상승했다면 올해는 2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C의 투자포인트는 크게 ▦산화프로필렌 증설 추진 ▦필름사업 부문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 ▦2008년 영업이익 규모 업그레이드 등으로 볼 수 있다. SKC는 오는 2008년 3월까지 연간 10만톤 규모의 산화프로필렌 설비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증설 후 생산능력은 28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2008년부터 수익증가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필름사업 부문에서 신규 아이템을 통한 제품 다양화를 통해 두자릿수의 영업마진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SKC는 지난해 원료가격 급등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성과와 필름ㆍ화학 등 주제품에서의 시장지배력 유지로 대폭적인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는 석유화학 정기보수로 인한 조업차질로 영업이익 신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증설 설비 가동과 필름사업 부문 신제품이 본궤도에 오르는 2008년에는 영업이익이 1,71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감안해 SKC의 6개월 목표주가로 2만8,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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