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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적당한 노화방지 지침
입력2003-06-09 00:00:00
수정
2003.06.09 00:00:00
박상영 기자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에게 적합한 노화방지 지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발표하는 연수강좌가 열린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는 9일 “한국인의 노화방지 주제로 오는 22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소아 제1강의실에서 연수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는
▲한국인의 노화방지(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
▲노화와 노화의 평가(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
▲노화방지와 성장호르몬(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노화방지를 위한 체중관리(조비룡 교수)
▲노화방지를 위한 영양처방(박민선 교수)
▲노화방지와 스트레스(유태우 교수)
▲외모와 피부관리(서울대병원 피부과 서구일 외래교수) 등의 강좌가 주제별로 진행된다.
유태우 교수는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노화방지 의학이 의료의 한 분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여러 병ㆍ의원에서 관련 클리닉이 성행하고 있으나 대부분 외국 프로그램을 한국인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만족할만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노화방지는 환경 및 생활습관의 개선, 식이요법ㆍ운동처방ㆍ호르몬 보충요법 등을 통해 개인에 맞는 맞춤처방을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생활습관이나 환경, 음식문화, 체질 등이 다른 한국인에게 서양의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18일까지 사전등록을 받는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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