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英 에드워드社 충남에 대규모 투자
입력2009-03-04 17:49:30
수정
2009.03.04 17:49:30
4,500만 달러 들여 공장 신·증설 MOU
영국의 반도체 장비회사 에드워드사가 충남 지역에 약 4,50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드워드코리아는 4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천안공장의 생산설비 확장과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충청남도 및 천안시와 각각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에드워드코리아는 현재 가동중인 천안 공장의 설비투자와 함께 약 3만5,000㎡에 달하는 천안 외국인 전용 공단 부지에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투자금액은 앞으로 5년 간에 걸쳐 총 4,500만 달러에 달한다.
에드워드코리아는 올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설비 확장 공사에 돌입, 새롭게 확장되는 설비에서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에 사용할 차세대 드라이 펌프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천안공장은 최근 에드워드가 출시한 차세대 건식 펌프의 iXH 계열 제품 등 지난해 개발한 최첨단 기술이 반영된 친환경적인 저에너지 펌프 시스템도 생산하게 된다.
또 이번 시설투자에는 공정 설계부터 맞춤형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개념적 설계 등 특수 분야의 연구가 포함됨에 따라, 관련 분야 지원을 위해 충정권 및 천안 지역 대학과 연구소에서 진공관련 연구원 2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중조 에드워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전 세계 반도체와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 분야에서 차지하는 한국 비중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며 “지난 25년 동안 쌓은 기술력과 우수 인재들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공장 및 기술 이전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젤 헌튼 에드워드 본사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 시장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로 향후 반도체 제품의 75%, 디스플레이 제품의 100%가 아시아에서 생산될 것으로 본다”며 “반도체, LED 관련 기술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한국 시장을 교두보로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