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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스팸메일 방지 위해 머리맞댄다
입력2005-11-07 13:11:34
수정
2005.11.07 13:11:34
국제소비자보호집행기구 총회 8∼11일 서울서 열려
한국과 중국, 일본 소비자보호 집행기구들이 스팸메일 방지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들 3개국 소비자보호집행기구들은 공동대책이 도출되면 이를 국제소비자보호집행기구 총회에 제안, 공동노력을 촉구할 방침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국제소비자보호집행기구(ICPEN) 총회와 워크숍이 오는 8∼11일 서울 하얏트그랜드호텔과 삼성 SDS 멀티캠퍼스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더 많은 참여와 협력, 세계로 향하는 소비자보호'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총회에는 중국, 일본,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23개국 27개 소비자보호집행기구 인사들이 참여해 국제거래에서의 소비자피해 예방과 해결을 위한 공조방안, 국경을 넘는 소비자피해 사례연구 및 구제방안 등을 논의한다.
우선 8∼9일 열리는 총회에서는 국제거래에서 소비자피해 예방과 해결을 위한공조를 위해 인터넷 청소의 날 행사, 사기 조심의 달 캠페인, 대량사기 마케팅 대응방안 등 21개 의제가 논의된다.
특히 8일에는 한.중.일 3개국의 소비자보호집행기구들이 별도로 모여 3국 공통의 주된 소비자 정책적 관심 사안인 스팸방지 정책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된다.
이들 3개국은 이 날 각국별 스팸메일과 스팸메일로 인한 소비자불만 혹은 피해현황, 법.정책적 대책과 현황을 살펴본 뒤 공통의 대책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도출된 계획은 총회에 제안돼 참가국과 함께 논의된다.
10∼11일 이어지는 워크숍에서는 국경을 넘는 인터넷 사기 조사방법, 소비자 인식제고 및 교육캠페인 방법 등에 대한 각국의 사례발표와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ICPEN은 국제환경에서의 사기.기망적 상거래를 차단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34개국 소비자 보호 및 공정거래 기관과 2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소보원은 올해 임기 1년의의장기관으로 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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