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은 23일 스콧(Scott Corporation SA)의 주식 375만1,250주를 1,085억3,0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영원무역의 지분율은 50.01%(625만1,250주)로 늘어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27일이다.
영원무역 측은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과반수 지분 확보와 세계 시장에서의 스포츠 브랜드 사업 확대"라고 밝혔다. 영원무역은 이에 앞서 지난 2013년 6월 스콧 지분의 20%에 해당하는 250만주를 459억8,000만원에 취득한 바 있다.
스콧은 스위스의 고급 자전거업체로 자전거 외에도 관련 부품과 스포츠의류용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원무역은 100% 자회사인 스콧노스아시아를 통해 스콧 자전거의 국내 유통사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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