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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트 100만호 넘어서

단독주택은 5년새 22% 감소서울지역에서 단독과 연립주택은 계속 줄어드는데 반해 아파트는 처음 100만호를 넘어서는 등 다세대주택과 함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서울시내 총 주택수는 214만675호로, 2000년말 206만8,053호에 비해 3.5%인 7만2,622호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은 59만9,483호로, 2000년 61만1,414호에 비해 2.0%(1만1,931호), 5년전인 96년의 76만8,314호에 비해서는 22.0%(16만8,831호)나 각각 감소했다. 또 연립주택은 96년 15만6,783호, 97년 15만9,263호, 98년 16만1,883호로 계속 증가하다 99년 16만1,528호, 2000년 15만4,315호, 지난해 15만886호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아파트는 96년 77만2,814호, 97년 80만9,576호, 98년 84만2,643호, 99년 89만6,359호, 2000년 96만1,414호로 매년 늘면서 지난해에는 101만2,904호로 처음 100만호를 넘어섰으며, 다세대주택도 96년 19만7,023호에서 지난해 26만4,214호로 매년 급증세를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계속된 전세난에 따라 오래된 단독주택을 연립보다는 건축조건이 용이한 다세대주택으로 신규 건축하는 경우가 늘면서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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