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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 생명공학연구소 새 벤처메카로 부상

생명공학연구소는 오는 4월 생물산업벤처창업지원센터를 완공할 예정인데, 이미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17개 생명공학 창업벤처기업이 이미 입주를 신청했다. 이 곳에는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 창업기업은 물론 서울 등지의 생명공학분야 창업기업까지 입주하기로 해 명실공히 생명공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이 곳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들이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일부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KAIST 미생물공정 연구실장 이상기(李尙基)박사의 경우 자본금 10억원의 ㈜리얼 바이오 테크를 설립키로하고 한국과학기술평가원에 예비창업인증을 신청중이다. 李박사는 미생물 다당류를 값싸게 만드는 공정과 유전자 확보 등 생산 전공정을 세계 최초로 보유하고 있고 이미 외국기업들이 라이센싱계약을 맺자고 성화다. 이인영(李寅泳)박사가 자본금 1억5,000만원규모로 설립한 ㈜DMJ-바이오테크도 제품의 상용화만 되면 대박이 터질 벤처기업이다. 李박사는 콘크리트혼화제, 식품첨가제, 면역증강제, 화장품첨가제 등으로 활용되는 미생물 신기능 다당생산에 들어가 1조원에 이르는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한국산 무당거미에서 유용물질을 생산하는 미생물을 분리하는데 성공한 곤충자원연구실장 박호용(朴鎬用)박사 역시 이 단백질 분해효소를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벤처기업 ㈜인섹트 바이오텍을 설립했다. 윤병대(尹炳大)박사는 지난해 11월 미생물 고분자 응집제인 바이오 플럭(BIO FLOC)을 생산품으로 하는 ㈜바이오 알 앤즈를 창립했다. 이는 부유물 응집침강용 및 발효균체 제거용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화학합성 고분자 응집제 대체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미생물공정연구실 책임연구원 반재구(潘在龜)박사도 효소의 초고속개발 및 발효제품의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개발에 주력하는 기술지주회사인 ㈜바이오 포커스설립을 준비중이다. 이와함께 美 인디아나 주립대 이학박사인 이영익박사는 에이즈항원진단시약 및 초고속 에이즈 항체진단시약 등 체외진단시약을 생산품을 하게 될 ㈜바이오로직스를 이곳 생물산업벤처창업지원센터에서 벤처창업할 예정이다. 이밖에 ㈜코비아스를 비롯해 ㈜한국유기농업 ㈜엔바이오 엔지니어링 ㈜흙살림 ㈜넥스젠 ㈜BIO-FOOD PHARM ㈜VACTECH ㈜KNC ㈜토이랩 ㈜제일화학 등이 이 곳에서 생명공학 벤처기업의 꿈을 일구게 된다. 대덕=박희윤기자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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