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10.57%오른 2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파이프라인이 하반기 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월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가 지분 스왑을 진행한 이후 첫 번째 전략적 제휴인 ‘프로젝트S’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올 하반기 중 MXM 출시를 통해 적진점령(AOS)장르에 새롭게 도전하는 동시에 리니지1모바일 아이온레기온즈 등 모바일 게임 신작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라며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부문에서 선전 가능성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하기에 타탕하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에 대해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전날 열린 간담회 현장에서 “‘리니지 2’ 모바일은 시작한 지 두 달 됐으며 또 다른 게임인 ‘프로젝트 N’도 기획 중으로 다음 달 정도에 팀을 꾸릴 예정”이라며 엔씨소프트와의 협업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