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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미생물기탁 급증

바이오벤처 미생물기탁 급증특허권확보 이유, 올 상반기 217건중 71건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특허권 확보를 위한 사전준비 단계로 미생물 기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0년이후 생명공학분야 특허 미생물 기탁건수는 모두 2,037건이며 1990년 55건이 기탁된 이후 1995년 208건, 1999년 305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중 미생물 기탁건수는 217건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 158건에 비해 37% 증가했다. 이중 바이오 벤처기업의 미생물 기탁건수가 71건으로 전체 미생물 기탁건수의 33%를 차지하며 42건의 대기업과 51건의 대학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탁기관별로는 생명공학연구소 유전자은행에 1,327건이 기탁된 것을 비롯해 한국미생물보존센터에 680건, 한국세포주 연구재단에 30건이 각각 기탁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바이오벤처기업들의 미생물 기탁건수 급증은 이들 기업들이 특허권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게 한다』며 『이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고부가가치 생물자원의 확보 및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미생물기탁제도란=생명공학 기술의 기초 소재인 미생물 등 생물학적 물질에 관한 발명은 기계, 전자 등 일반 특허출원의 경우와 달리 그 구조가 복잡해 명세서의 기재만으로는 제3자의 반복재현이 어려우므로 관련 미생물을 공인 지정 기탁기관에 기탁을 의무화하는 제도. 박희윤기자HY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8/01 19: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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