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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1분기 실적개선 기대로 훨훨

■ 터치 이종목

삼양사(145990)가 올 1·4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삼양사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8,200원(8.60%) 오른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삼양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원재료 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올 1·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 1·4분기 삼양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2% 급증한 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원당 가격 하락세에 힘입어 환율을 감안한 원당 매입액이 전년 대비 5.5%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원맥 가격도 연초 대비 11.1% 하락해 원가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아셉시스글로벌과의 합병 모멘텀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양사에서 분리되는 삼양패키징과 아셉시스글로벌의 합병이 올해 안에 마무리되면 실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삼양사는 지난해 말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SCPE)와 식품용 패키징 사업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삼양사에서 분리되는 삼양패키징과 SCPE는 효성으로부터 인수해 설립한 아셉시스글로벌을 합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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