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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스케이트 타보세요”
입력2003-03-02 00:00:00
수정
2003.03.02 00:00:00
우현석 기자
유통업체들이 봄철을 맞아 레포츠 용품을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ㆍ할인점들은 날씨가 따뜻해지고 일조 시간이 길어져 옥외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운동기구 및 캐주얼 의류 판매에 팔을 걷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인라인스케이트나 스케이트보드의 구색을 크게 강화하는 한편 아웃도어 의류 매장을 확대했다.
현대백화점도 아동용 스포츠용품으로 인라인스케이트ㆍ롤러블레이드ㆍ배드민턴 라켓ㆍ야구글러브ㆍ축구공 등을 준비해 놓았다.
할인점들도 봄 레저용품의 구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이마트는 오는 3월 2일까지 `봄맞이 특별 기획전`을 열어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값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야구모자ㆍ등산화ㆍ마라톤화ㆍ아동용 캐릭터운동화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롤러슈즈ㆍ인라인스케이트를 판매하며 자전거와 야외 나들이 필요한 돗자리 등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또 가전매장에서는 최근 인기가 높아진 디지털카메라의 기획판매를 시작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3월 6일 부터 12일 까지 1주일간 인라인스케이트ㆍ 축구용품ㆍ 골프용품ㆍ 자전거ㆍ낚시 용품 등 봄 레저스포츠 용품을 평균 20~30% 저렴하게 판매하며, 일부 품목은 최고 50%까지 할인해준다
한편 그랜드백화점에서 운영하는 그랜드마트는 다양한 레포츠 용품을 내달 6일까지 10~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 업체는 운동화 밑에 바퀴를 부착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힐리스`와`퀵롤러`를 판매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랜드마트 스포츠용품 담당 백운학 과장은 “날씨가 풀려 주말에 야외로 운동을 하러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이에 따라 스포츠용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평소보다 20~30% 정도 늘어났다” 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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